블리치의 “이승”은 현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국가도 존재하고 있는 걸
로 보입니다. 차드가 남미 혼혈(남미에 다수의 일본이민이 있었죠?)라는 것만 봐도 우리 실제 세계와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유하바하와 퀸시 때문에 이 부분에 상당한 모순이 생깁니다.
다른 건 몰라도 유하바하와 퀸시들은 약 1000여년 전 (약 기원후 1000년경) 세계제국을 세우기까지 하며
강성했다는데 현실의 역사 기록에는 이런 제국이 있었다는 일체의 기록이 없거든요.
어쩌면 후대에 역사가 왜곡되어 퀸시 제국 리히트라이히가 잊혀진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왜곡이래도 뭔가
살짝 실마리는 남아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그러고 보면 현실 역사의 국가들이나 인물들 가운데 모티브가 될 만한 것들이 몇가지 있더군요. 예를 들어…
1.오도아케르
생몰연도가 1000년전 이전이라 좀 희박하지만 게르만계(퀸시어는 사실상 독일어 어법 망쳐놓은 것)이고 로
마와 유관한 것도 그렇고(버저드와 유그람 과거 회상에 로마군 투구가 나왔던가…) 보면 블리치 세계관에서 오도아케르란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정복한 유하바하가 왜곡되어 후세에 알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신성로마제국=리히트라이히설
역시 게르만계 제국이라는 점에서 유사하고 1000년전 있었던 제국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신성로마제국
음 나폴레옹이 멸망시키기 전까지는 존속했었다는 차이점이 있죠. 그렇다면 1000년전 리히트라이히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했다 멸망한 것을 향후의 신성로마제국이 계승했다는 설정?
3.아틸라
이것도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유하바하=아틸라설
4.아서왕 전설 설
카멜롯=리히트라이히설
여담인데 일곱개의 대죄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름은 트리스탄의 고향인 침몰한 섬 왕국인 리오네스를(!) 다스렸던 왕의 이름을 따 왔더군요. 근데 왕비가 모르건….
5.(더 희박한 가능성) 징기스칸=유하바하설
……………..
과연 블리치 세계는 어떻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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